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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직원 사칭해 편돌이들 상대로 '기프트카드' 뜯어내는 신종 사기 수법의 정체

편의점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사에 꼭 주목하자.


최근 편의점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유행하고 있는 사기 수법을 정리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글로만 보면 우스워 보이지만 막상 당해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속는 경우가 있다"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장 흔한 유형은 전화를 통해 구글 본사 직원을 사칭하는 경우다.


자신을 본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은 "해당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글 기프트카드가 초과 재고라고 파악된다"라며 "초과된 기프트카드를 결제 처리한 뒤 일련번호를 불러달라"고 요구한다.


이때 "결제된 금액은 계좌로 입금된다, 점장님 통해 돌려드린다" 라는 말에 속아 번호를 불러주게 되면 바로 사기를 당하게 된다.


비슷한 경우로 편의점에 직접 찾아와 계산기에서 기프트카드를 결제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메모리스트'


점장의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주로 알바가 바뀐 시점을 노리는 이 사기 수법은 점장님에게 받을 돈이 있다며 현금을 요구한다.


이때 사장님과 전화를 하는척 하거나 구체적인 돈의 액수를 지정해 의심을 피하고자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사기 수법들은 대부분 점장님과 이미 이야기를 끝냈다며 서둘러 알바생의 행동을 요구한다.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번호를 불러주기 전에 점장과 연락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