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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거리 기업형 노점, 올해 안에 퇴출된다"

올해 안에 명동 등 유명 거리에 있는 기업형 노점이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via 경찰청 블로그

 

올해 안에 명동 등 유명 거리에 있는 기업형 노점이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최창식 중구청장은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심 노점 질서 확립과 자활기반 활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재 명동과 동대문, 남대문시장 등에는 약 1,300여 개의 노점이 밀집해 있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다. 

 

노점상은 시민 보행에 지장을 주고 도시미관을 훼손한다는 단점이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임대나 매매 등을 일삼는 기업형 노점이 속출해 세금을 꼬박꼬박 내며 영업하는 상점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 구청장은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해 기업형 노점을 적극 퇴출시키겠다"며 "의견을 취합해 빠르면 11월부터 실명제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점상 실명제'는 1인 1노점에게 3년 간 도로점용을 허용해 노점을 합법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최 구청장은 이날 노점을 청년 실업자나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