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오늘 14일(현지 시간) 도쿄전력은 원전 건물 주변에서 뽑아 올려 정화한 지하수 약 '838톤'을 바다로 배출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의 한 종류인 '삼중수소'는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됐다며 15일, 17일, 18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수를 850톤씩 바다로 배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흘러들어온 지하수가 방사능 물질과 섞이면서 매일 약 300톤 가량의 방사능 오염수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줄이기 위해 지하수가 건물에 흘러가기 전 퍼올리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후 지속적으로 이를 바다에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