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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과 같이 집 가는데 "바람 피운다" 의심해 동생 뺨 때려 버린 여친 (영상)

과거 집착이 심했던 여자친구과 7일 간 연애했던 남성의 끔찍한 연애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나만 바라보지만 집착이 너무 심한 사람과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8일 KBS Joy '썰바이벌'에는 과거 7일간의 강렬한 연애 경험이 있다는 사연자 A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A씨는 10년 전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 때 고백을 한 여학생과 사귀게 됐다며 사연을 시작했다.


여학생은 당시 술에 취해 변기통을 들고 A씨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다. 그의 남다른 고백법에 끌린 A씨는 결국 그 여학생의 고백을 받았고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연애한 지 2일 차에 A씨는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여자친구가 A씨의 옆에 있던 여동생의 뺨을 때렸다.


A씨는 자신의 동생이라며 여자친구를 말렸지만, 여자친구는 "동생인데 너랑 팔짱을 왜 껴. 얘 네 친동생 맞아?"라며 따졌다.


당시 연애에 대해 잘 몰랐던 A씨는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해 넘어갔다고.


연애 3일 차에 A씨는 여자친구의 비명이 담긴 전화와 오타투성이인 문자를 받았다. 무서운 언니들이 협박한다며 A씨를 놀이터로 부르는 여자친구의 문자에 놀란 A씨는 친구들을 모아서 놀이터로 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그러나 놀이터에 여자친구는 없었고, A씨는 여자친구에게 "친구들은 왜 데려왔어? 난 네 얼굴 보고 싶어서 부른 건데"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소름이 끼친 A씨는 여자친구와의 헤어짐을 결심했지만, 첫 연애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그냥 연락을 무시했다.


그러자 보충 수업을 받으러 가는 A씨의 앞에 나타난 여자친구는 "왜 계속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무시해?"라고 말했다.


A씨는 선생님께 휴대전화를 압수당했다며 얼버무렸고, 여자친구는 알겠다며 A씨에게 편지를 건네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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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A씨는 편지를 확인하자마자 비명을 질렀다. 편지 안에는 피로 적힌 하트가 그려져 있는 혈서가 있었다.


바로 편지를 버린 A씨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구했고, 여자친구는 마지막으로 한번만 자신을 만나 달라고 애원했다.


A씨가 거절하자 여자친구는 "넌 너무 잘생겼어. 네 얼굴에 칼자국이라도 하나 생기면 나만 볼거야?"라며 섬뜩한 말로 A씨를 공포에 떨게 했다.


전화를 끊은 A씨는 심각성을 느끼고 부모님과 선생님께 말해 해당 여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면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MC 김지민은 이런 걸 도대체 왜 하냐며 기가 찬 듯 말했고, 박나래는 소유욕과 집착이라며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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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