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한가운데서 '인스타 감성' 폭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흔한 야외 카페 수준

Instagram 'natasciagalli'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독특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가진 카페들을 우리는 흔히 "인스타 감성 카페다"라고 하곤 한다.

카페의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가 인스타 인증샷 좋기 딱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세계 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인스타 감성 카페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카페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전문 매체 부 모드 트래블러(beau monde traveler)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코끼리바위 앞에 위치한 력셔리 한 카페들을 소개했다.

Instagram 'nsr_lifestyle'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이 바위는 코끼리의 모습과 똑닮아 있어 '코끼리 바위'라고 불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일한 유네스코 유적이자 고대 왕들이 묻힌 묘들이 있는 마다인 살레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예전부터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던 곳이다.

이곳이 최근 다시 많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바로 코끼리 바위 주변을 둘러싼 야외 카페들 때문이다.

광활한 사막 한 가운데 웅장한 코끼리 바위를 보며 시원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이 곳 카페들은 최근 현지인들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어떤 감성적인 인테리어보다도 자연의 광할함이 주는 웅장함을 따라잡지는 못할 것 같다. 카페에 앉아 그저 셔터만 눌러도 멋있는 인증샷을 건질 수 있다.

Instagram 'wanders_of_nature'

Instagram 'welcomesaudi'

알울라 코끼리 바위 주변의 카페들의 진명목을 보기 위해서는 꼭 밤에 한 번 가봐야 한다.

해가 진 후 카페에 앉아 별빛 찬란한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치 다른세상이라고 느껴진다고 한다.

SNS를 통해 공개된 코끼리바위 주변 야외 카페들의 사진은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 당장은 갈 수 없겠지만 언젠가 코로나가 물러나면 사랑하는 연인 혹은 친구들과 사막 한가운데 뜬 별빛을 보러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코끼리 바위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Instagram 'welcomesaudi'

TikTok 'the__queen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