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출신'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이 과거 군 가산점에 대해 밝힌 소신

인사이트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오늘(16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포함한 일부 부처 개각에 이어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이 신임 정무수석이 과거 한 방송서 한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JTBC '썰전'에 출연한 이철희는 군가산점제에 대해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YouTube 'JTBC Entertainment'


진행자 김구라가 조윤선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의 "군 복무 시간에 소요된 시간과 노력을 제대로 보상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논의해 봐야 한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군가산점제도에 대한 출연진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아들 셋을 둔 강용석 변호사는 군복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들 두 명인 이철희 신임 수석은 군가산점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 수석은 "군 복무는 국가를 위한 봉사에 만족하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민주화 운동 당시에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고 보상 받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했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JTBC Entertainment'


그러면서 "군 복무와 민주화 운동 모두 보상의 대상이 아닌 개인적인 명예"라고 못박았다.


그는 군 복무에 대해 보상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한다면서도 "군 복무 기간을 줄이는 데는 찬성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강 변호사가 "(방송 당시 군 복무 기간) 1년 9개월, 앞뒤로 대략 3년의 시간을 상실하는 건데 여성들과 같은 조건에서 취업 경쟁을 하는 건 불리하지 않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수석은 "법이 정한대로 복무하고 오면 그걸로 끝"이라며 "그에 대한 보상을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Entertainment'


이 수석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남의 입장 정말 생각안하네. 명예로 생각 안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보상이 있어야 명예로운 거다", "무슨 봉사냐 그냥 끌려가는건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명예가 어딨냐"며 "그리고 자원봉사가 아닌데 왜 만족해야되는 건지 도저히 저 주장이 이해가 안된다"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지난 15일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공기업 승진평가에 군경력 반영을 의무화하는 법안(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와 더불어 전 의원은 "군가산점 재도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과 군경력 반영 법안 발의는 최근 4.7 재보궐선거서 여당 참패 원인으로 '20대 남성들'이 꼽히는 만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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