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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량 트렁크 속 여성 시신' 살해 피의자 공개수배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 트렁크 안에서 있던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수배전단을 공개했다.

via 성동경찰서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 트렁크 안에서 있던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수배전단을 공개했다.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살해 용의자 김일곤(48)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고 신고 포상금 1천만원을 내걸었다.

 

167cm의 키의 마른 체격인 김 씨는 범행 당시 흰색 셔츠에 검정색 정장을 아래위로 모두 맞춰 입고 검정색 가방을 휴대한 모습이었다. 

 

범행 후에는 검정색 티셔츠와 어두운색 백팩으로 갈아입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씨는 강도, 특수절도 등 전과가 22범에 달해 도주에 능한데다 현재는 1만원짜리 선불폰을 갖고 다니며 경찰 추적을 따돌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트렁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트렁크에는 종이 상자로 덮인 여성의 시신이 있었으며 복부와 목 등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30대 여성이 치정 관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짐작했지만 이후 조사 결과 강도에게 납치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via 성동경찰서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