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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컵밥거리 노점들, 지역 발전기금 낸다

일명 '컵밥 거리'로 유명한 노량진 노점 영업주들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지역 발전 기금을 내기로 했다.


 

일명 '컵밥 거리'로 유명한 노량진 노점 영업주들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지역 발전 기금을 내기로 했다.

 

14일 동작구는 노량진 거리가게 자율위원회, 노량진 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노량진 거리 가게 특화거리 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사육신 공원 맞은편에 새롭게 조성될 '노량진 거리가게 특화거리'의 발전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위원회와 주민 자치위원회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특화거리로 이전할 영업주들은 매월 노량진 1동에 발전 기금을 내놓으며, 주민 자치위는 이를 노량진 1동의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노량진 거리가게 특화거리가 서울 노점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리가게 영업주들이 지역 발전기금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