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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글자' 똑같으면 함께 폭등하는 가상화폐 시장을 본 스트리머 랄로의 저격

트위치tv 스트리머 랄로가 과열된 비트코인 시장을 저격했다.

인사이트YouTube'랄로'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인 1개 가격이 오르면 이름 비슷한 코인이 싹 다 떡상한다"


가상화폐 거래로 수억원의 수익을 거둔 트위치 스트리머 랄로가 너도나도 뛰어들어 지나치게 과열된 가상 화폐 시장을 저격했다. 


최근 스트리머 랄로는 실시간 방송 중 비트코인 관련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견해를 밝혔고, 이를 담은 편집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영상에서 랄로는 가상화페 차트를 바라보며 "비트코인은 진짜 끝자락에 왔다"라며 "차트 모양이 힘이 잔뜩 빠진 고무풍선을 보는 듯하다. 고무풍선은 더이상 연료가 없어 추락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랄로'


더이상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러면서 랄로는 차트 검색창에 '쎄타퓨엘'을 검색했다.


랄로는 "이 x끼가 왜 시총이 2.1조냐는 말이야"라며 "어디 있는 지도 모르고 만든 사람도 어리둥절할 것이다. 만든 사람도 팔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한 시청자는 "진짜 요즘은 아무 이유 없이 오르는 게 더 많은 듯"이라고 진단했다. 랄로 또한 이 주장에 공감했다.


랄로는 "그니깐 이게 말이 되느냐. 스트라이크가 100% 무지성 상승을 하니깐 사람들이 스트라티스를 사서 떡상했다"라며 "그러니깐 또 (이름이 비슷한) 스택스도 가격이 올랐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러면 또 어떻게 되냐. 사람들이 '스로 시작 하는 거 뭐 있어'라면서 스팀달러, 펀디엑스, 오브스, 샌드박스를 산다"라며 "미친세상이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랄로'


너도나도 가상화폐에 뛰어들면서 시장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지적이다.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은 비싸지고, 그럴 수록 수요가 더 몰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랄로는 "모두 거품이다. 반박을 해봐라"라며 "거품이 빠지고 있다. 빠진다고 예언한 사람들한테 돈을 주고 있다. '용감한 사람'들한테 상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랄로는 "나는 더이상 한국인 피해자가 속출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전 세계적인 말도 안 되는 범지구적인 대거품 시장이다. 2017년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랄로가 방송을 한 12일 기준 스트라이크는 전날 대비 33.37%(20,110원)오른 12만9,700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이 밖에도 고가 기준 스택스는 전날 대비 9.33(250원) 오른 3,655원, 스팀달러는 2.5%(300원) 오른 14160원, 펀디엑스는 4.26%(250원)오른 7,250원에 거래됐다.


YouTube'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