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X황인엽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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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 '안나라수마나라'가 넷플릭스 제작을 확정 지었다. 

15일 넷플릭스는 KBS '구르미 그린 달빛', JTBC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안나라수마나라'의 제작을 발표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고 싶어 하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만남을 담은 감성 뮤직 드라마다.

배우 지창욱은 버려진 유원지 공연장에 사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아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SBS '수상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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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차가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리을 역을 맡아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리을과 호흡을 맞출 윤아이 역에 JTBC '괴물'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친 배우 최성은이 캐스팅됐다.

버거운 현실을 살아가던 도중 리을을 만나 믿을 수 없는 일을 겪게 되는 윤아이의 모습을 최성은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아이의 같은 반 친구 나일등 역에 tvN '여신강림'에서 일명 '서브병'을 탄생시킨 배우 황인엽이 낙점돼 이목을 끌었다.  

tvN '여신강림'

황인엽은 타인과 교감할 줄 모르고 공부에만 몰두하던 수재였지만 리을, 윤아이와 함께하며 마술에 눈을 뜨게 된 뒤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특히 하일권 작가의 '안나라수마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됐으며 연극으로도 각색되어 무대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과 '후아유 - 학교 2015'에서 김성윤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민정 작가가 각본을 집필해 더욱 기대를 증폭시켰다. 

환상적인 마술과 음악은 물론 세 배우의 수려한 비주얼이 더해져 어떤 드라마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돼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JTBC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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