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즐긴다며 완전 '낭떠러지'에서 벽 타고 노는 요즘 초등학생들 사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요즘 일부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는 한 놀이가 있다. 

맨손으로 절벽을 오르면서 스릴감(?)을 느끼는 건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잼민이들 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초등학생들이 현실판 어쌔신 크리드를 즐기고 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첨부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는 절벽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두 아이는 벽을 타고 올라가려는 듯 한팔 한팔 힘겹게 뻗고 있는 듯하다. 

꼭대기에는 이미 절벽타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쭈그리고 앉아 친구들을 기다리는 듯하다. 

벽면 구조상 겉면이 거칠고 잡고 오르기도 힘들어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마치 공원에서 기구를 타듯 벽을 올랐다.

바닥에는 충전재 하나 깔려 있지 않으며 족히 5m 이상은 돼보인다. 골절상은 물론이고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는 아찔한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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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나도 어릴 때 비슷하게 논 기억이 있어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위험해 보인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요즘 초등학생들이 즐기는 놀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놨다.

또 한 누리꾼은 '학폭'의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힘센 친구가 약한 친구에게 강제로 시키는 거일 수도 있다는 의견인데,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지다보니 그럴 가능성도 있어보인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