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통일부, 코로나 여파에 닫았던 '판문점 견학'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재개한다

통일부가 코로나19로 중단된 판문점 견학을 4개월여 만에 재개한다.

인사이트판문점 / 뉴스1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판문점 견학이 약 4개월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이데일리는 통일부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잠정중단한 판문점 견학 재개를 준비해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실시할 전망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개되는 판문점 견학은 화, 수, 금 일주일에 3번 이뤄질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이미 박물관, 고궁 등 유사 견학시설이 영업하는 상황에서 판문점 역시 견학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유엔사 쪽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제기되면서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한국공동사진기자단


인사이트뉴스1 


판문점 견학은 2019년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연달아 터지면서 견학 중단 방침은 지난해 11월까지 이어졌다. 당시 한 차례 견학이 재개됐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 접어들면서 한 달여 만에 무산됐다.


유엔사 역시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다만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될 경우 견학 재개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통일부는 일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재개하는 쪽으로 추진해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일일 견학인원은 이전(40명)보다 축소될 예정이다.


1회 관람 인원수를 축소해 충분한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고 관람 간격 역시 이전보다 확대하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시설·차량을 정기 소독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