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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투력 똥망"…불법으로 '강철부대' 보면서 악플 남기는 중국 누리꾼들

일부 중국 누리꾼이 불법으로 올라온 '강철부대'를 두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중국 누리꾼이 성황리에 방영 중인 '강철부대'를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3월 중국 동영상 사이트 'bilibli'에서는 채널A '강철부대' 1화 영상이 게재됐다. 


강철부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들이 한데 모여 그중 최고의 부대를 뽑는 군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이런 허풍 떠는 프로그램은 번역할 필요 없다", "한국군은 게임만 좋아하는 전형으로 3류 부대일 뿐이다" 등의 비난 섞인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일각에서는 "한국 군이 잘났다고 아무리 허세를 부려도 전투력 '똥망'인 것 같다", "상급자, 하급자, 선후배 관계들 너무 융통성이 없다" 등 한국 군인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번역을 한 번역가에게도 "에너지 낭비한다", "한국에서 돈 받기 때문에 번역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강철부대'를 중국 사이트에 올린 번역가를 향해 신고하겠다며 강력한 의사를 보인 누리꾼도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정식으로 수입이 돼 방영한 것이 아닌 한 누리꾼이 자의적으로 올린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ilibli


모든 누리꾼이 악플을 단 건 아니었다. 몇몇은 "한국 특수부대의 훈련 수준은 확실히 엄청 높다", "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중국도 이런 예능 좀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 등의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접한 한국 팬들은 "훔쳐보면서 비난하는 거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강철부대'는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6.2%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