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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범죄 1위 사당역…성범죄·절도 모두 최다"

최근 4년간 전국 지하철 내 절도와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사당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전국 지하철 내 절도와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사당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당역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총 509건이었다. 이중 성범죄는 367건, 절도는 112건이었다.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위 10곳 중 6곳이 사당역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하철 '2호선'에 몰려 있었다.

 

문제는 해마다 지하철 범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검거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4년간 범죄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2천114건에서 2015년 상반기에는 2천364건으로 점차 증가해왔다.

 

그러나 검거율은 2012년 72.19%에서 2014년 64.09% 등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70.26%로 다소 올라갔다.

 

진 의원은 "하루빨리 경찰인력을 충원해 보다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