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원 세 모녀 살인' 김태현 DNA, 미제사건과 대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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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상희 기자 = 경찰이 주말에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구속)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사이코패스 검사 분석에 들어갔다"며 "현재 김태현을 심층 조사하면서 모은 구술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파일러들은 자료를 토대로 각자 평가하고 서로 토의하면서 김태현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지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사이코패스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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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김태현이 과거 미제사건의 피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미제사건 피의자들의 DNA와 대조하기 위해 김태현의 DNA를 두 차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바 있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DNA 감식 결과를 받으면 미제사건 피의자 DNA와 대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현 사건은 모두 검찰에 넘겼다"며 "사이코패스 검사는 서울경찰청에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2일 김태현을 체포한 뒤 네 차례 조사하고,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한 후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한 엄벌 여론을 고려해 사형 구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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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근처 슈퍼에서 흉기를 훔친 뒤 모녀 관계인 피해자 3명의 주거지에 침입해 이들을 차례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게임 모임에서 만난 피해자 큰딸을 스토킹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4차례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김태현에게 살인죄 외에 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위반(지속적괴롭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9일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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