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귀 모양'으로 집에서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 제기된 보람이 사건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보람 양이 집에서 다른 아이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SBS 뉴스는 보람 양의 달라진 귀 모양을 이유로 들며 집에서 다른 아이로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5일, 검찰은 아이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숨진 보람이의 친모 석 씨를 재판에 넘겼다.


당초 경찰은 석 씨가 지난 2018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보람 양과 자신의 딸 김 씨가 낳은 딸을 바꿔치기했다고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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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당시 사진 수천 장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출생 한 달 만인 4월 24일쯤에 산부인과가 아니라 석 씨 딸의 집에 있던 아이가 바뀐 정황을 발견했다.


3월 30일 태어난 이후 줄곧 접혀 있던 왼쪽 귀 모양이 4월 24일 갑자기 펼쳐졌기 때문이다.


사진을 본 전문가들은 귀 모양이 쉽게 바뀌기 어렵고 형태가 다르단 점에서 동일인일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오세준 부산대 의대 교수는 "A의 왼쪽 귀에서 도드라졌던 특징인 접힌 모양이 B의 왼쪽 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귀가) 완전히 펴진다는 건 생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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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미 재판에 회부된 석 씨의 공소장에 적힌 내용 중 아이가 바뀐 시점과 장소를 모두 고쳐 써야 할 수 있다.


검찰은 기존에 확보한 사진과 다른 새로운 자료로 확인될 경우 추가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 씨 측은 출산한 적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


석 씨 남편은 "안 낳은 아이를 자꾸 낳았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 한 명 밖에 없는 아이를 둘로 만들고, 한 명을 찾는다고 하니 말이 돼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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