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화가' 데뷔하자마자 1점 팔린 하지원 그림에 엇갈린 반응···"조카 그림인줄vs예술이다"

하지원이 그린 그림에 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인사이트YouTube 'amulet.exhibition.official'


[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하지원이 그린 그림을 두고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렸다.


지난달 30일 하지원은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아틀리에에서 열린 단체전 '우행'에 추상화가로 참여했다.


그는 자신이 그린 추상화 '슈퍼 카우' 연작 세 점을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 '호시우행(虎視牛行)'에서 착안해 소 그림만을 모았다. 호시우행은 호랑이처럼 노려보면서 소처럼 걸으라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면서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의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ulet.exhibition.official'


전시 소개 영상에서 하지원은 "빨리 세상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담았다", "그림을 통해 힐링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전시할)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화가에게 그림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그림 작업에서 힐링을 얻는다", "새 작품 역할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그림을 통해 푼다"고 했다. 이어 "그림은 또 다른 언어다.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의 작품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퍼지며 다양한 누리꾼의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은 "내가 예술을 모르는 건가. 뭘 표현한 건지 모르겠다", "조카가 그린 것 같다", "미술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초등학생이 색연필로 장난친 것 같은데", "취미로 하는 건 좋은데 화가 데뷔는 좀 아닌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하지원이 그린 세 점 중 한 점이 판매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유명 연예인 하지원이 그렸다고 알려지지 않았다면 과연 고가로 빠르게 판매됐을까"라며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대로 하지원의 작품 활동에 "연기뿐만 아니라 미술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다", "도전 정신이 대단하다", "예술에서 브랜드 가치는 빼놓을 수 없다. 하지원 자체의 가치부터 대단하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의 호불호 갈리는 반응과 달리 전시기획사 레이빌리지 관계자는 "하지원 씨 소속사에 걸린 그림 15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문가가 보기에 그림의 색감과 터치감이 좋아서 몇 개월 설득 끝에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호평하며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mulet.exhibition.official'


인사이트YouTube 'amulet.exhibition.official'


YouTube 'amulet.exhibitio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