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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는데 꿈 속에서 재회?"···이해 안되는 엔딩으로 호불호 심각하게 갈리는 '시지프스' 막방

JTBC '시지프스'의 마지막 회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인사이트JTBC '시지프스 : the myth'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JTBC '시지프스'가 마지막 회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8일 JTBC '시지프스 : the myth'의 마지막 회인 16회가 방송됐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시지프스' 16회에는 드라마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태술 역의 조승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충격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시지프스 : the myth'


강서해(박신혜 분)는 죽은 한태술을 끌어안고 애타게 그를 부르짖다가 점차 몸의 형상이 사라져갔다.


이후 이야기가 처음 시작됐던 비행기 안에서 한태술은 눈을 떴고, 그 옆자리엔 강서해가 앉아있었다. 서로에게 기댄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길복(김병철)은 거울을 보면서 한태술을 향한 집착을 드러내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단체로 멘붕(?)에 빠졌다.


두 사람의 비행기 속 만남이 꿈인 건지, 환상인지 명확하지 않은 결말에 찝찝하고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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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이런 엔딩은 생각지도 못했다. 너무 허무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안 봤을 거다. 결말 최악이다", "배우들은 저 엔딩을 이해하고 찍었을까" 등의 '시지프스'의 결말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른 일각에서는 "시즌2 암시한 거 아니냐. 작가가 큰 그림 그린 듯", "조승우 안 죽었을 거다. 시즌2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지프스'의 결말에 충격에 빠진 시청자들은 엔딩을 해석하는 글도 나타났다. 


바로 "머리만 믿고 교만했던 한태술이 신의 영역인 시간까지 건들어 제우스의 분노를 샀다. 영원히 행복을 꿈꾸며 발버둥 치지만 결국은 죽음으로 죗값을 치르고 형벌을 끝낸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방영 전 2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알려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지만 '시지프스'는 점차 시청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고 마지막 회인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4.4%의 아쉬운 시청률로 종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시지프스 : the my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