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끝으로 초등학교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2000년대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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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일상 속에서 새삼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걸, 세월이 참 빠르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2002 한일월드컵 때 태어난 이들이 올해 성인이 됐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데 이와 비슷하게 세월이 빠르다는 걸 실감케 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내년부터 초등학교에 0n년생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MBC '여왕의 교실'

현재 2009년생들이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렇다면 내년엔 2010년생들이 6학년이 된다. 

이 말인 즉슨, 당장 내년부터 초등학교에는 2000년대생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내년엔 엊그제 같이 느껴지는 2015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된다.

이에 한 누리꾼은 "빅뱅 뱅뱅뱅 나올 때 태어난 애들이 학교 간다는 게 실화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누리꾼 또한 "우리가 15학번인데 15년생이 초등학생이라니... 세상에 마상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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