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폭력 피해여성 "오세훈 당선에 가족과 울었다···비서로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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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피해자가 4·7 재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8일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전날 오 후보의 당선에 대해 "당선 확실 연설 때 그동안의 힘든 시간이 떠올라 가족들이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가 저를) 잊지 않고 말해주시고, 잘 살펴주신다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승리 소감을 밝히며 "피해자가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정을 먼저 파악해야 (피해자가)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 답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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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상태인 피해자 측은 오 후보 당선 이후 공식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피해자 업무 복귀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지난달 17일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사실을 왜곡하고 상처 줬던 정당에서 시장이 선출됐을 때 저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란 두려움이 든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오 후보 최종 득표율은 57.5%(279만8788표)이다. 박 후보는 39.18%(190만7336표)이다.


한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96만1576표)를 얻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4.42%·52만8135표)를 누르며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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