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투표율 '53%' 돌파···광역단체장 재보궐선거 역대 '최고' 기록
서울·부산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7일 오후 7시 기준 53.1%를 기록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부산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7일 오후 7시 기준 53.1%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치러진 사전 투표와 거소투표(우편투표)가 합산된 수치로 서울 54.4%, 부산 49.5%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궐선거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강남 3구에서의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가 59.8%, 강남구가 57.2%, 송파구가 57.0%로 서울 지역 1~3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48.5%), 중랑구(50.2%), 관악구(50.5%) 순이다.
다만 2018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하면 서울의 최종 투표율(59.9%)보다는 아직 5.5%p 낮은 수치다.
투표마감이 오후 6시로 공휴일에 치러졌던 2018 지방선거와 지난해 21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각각 60.2%, 66.2%였다.
한편 평일에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는 오후 8시에 투표가 마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