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화가' 데뷔한 배우 하지원, 전시 출품작 3점 중 1점 벌써 팔렸다

화가로 데뷔한 하지원이 단체전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한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ajiwon1023'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하지원이 화가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30일 하지원은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아틀리에'에서 개막한 '우행(牛行)_Amulet 展'에 소를 그린 'Super Cow(슈퍼 카우)' 시리즈 3점을 출품했다.


하지원은 약 5년 전부터 취미로 그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들은 강렬하면서도 밝은색과 선으로 소의 특징을 표현했다. 이미 그가 출품한 3점 중 1점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amulet.exhibition.official'


인사이트이미 판매된 하지원의 그림 '슈퍼카우 3' / Instagram 'amulet.exhibition.official'


전시 소개 영상에서 하지원은 "빨리 세상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담았다. 그림을 통해 힐링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그림을 전시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화가에게 직접 그림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그림 작업을 통해 힐링을 얻는다"고 밝혔다.


새로운 드라마와 영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그림을 통해 푼다고 전했다.


연기 캐릭터를 잡고 외로움을 해소하는데도 그림 작업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그림은 또 다른 언어다.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ulet.exhibition.official'


이번 그림을 갤러리에 걸게되기까지는 전시기획사의 삼고초려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기획사는 지난 2~4월 주최한 물방울 화백 김창열 개인전에 하지원을 초청하러 소속사에 방문했고 숨겨진 그림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전시기획사 레이빌리지 관계자는 "하지원의 소속사에 걸린 그림 15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문가가 보기에 그림의 색감과 터치감이 좋아서 몇 개월 설득 끝에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6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하지원 외에도 하정우, 구준엽 등 연예인과 아트놈, 우국원, 김지희 등 작가 1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