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으로 내 다리가 '롱다리'인지 5초 만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책 한권으로 객관적인 다리 길이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화제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분명히 같은 키를 가졌는데 나보다 옷 태가 좋은 친구들이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주된 요인은 바로 '비율'이다. 특히 다리 길이는 상하체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로 전체적인 느낌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다리 길이를 어디서부터 측정하느냐에 대한 의견은 십수 년째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객관적인 다리 길이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화제다. 그 방법은 바로 '인심' 길이를 측정하는 것이다.
'인심(Inseam)'이란 하체의 사타구니 안쪽에서부터 시작해 땅에 닿은 발바닥 끝까지의 길이를 뜻한다. 그동안 우리가 골반부터 다리를 재던 방식은 '아웃심(Outseam)'으로 불린다.
인심 길이를 재는 방법은 간단하다. 책 한 권과 줄자 하나만 있으면 준비물을 끝난다.
먼저 다리 사이에 도톰한 책을 꽂은 뒤 위로 바짝 붙여서 올려주고 벽에 바짝 붙어선다.
벽과 책이 만나는 지점을 벽에 표시한 후 바닥에서부터 점이 찍힌 지점까지의 길이를 재면 된다.
측정한 길이를 상단의 표와 비교하면 자신의 다리가 긴 편인지 짧은 편인지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여성 평균 신장인 162cm의 인심 길이는 73.7cm이고 남성 평균 신장인 174cm의 인심 길이는 79.5cm이다.
만약 표에 있는 길이보다 자신의 인심 길이가 길다면 자신이 롱다리라고 자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