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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죽는 연기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펜하2' 명장면 보고 눈물 쏟은 '로희 엄마' 유진 (영상)

'펜트하우스2' 유진이 명장면을 언급하며 절대 하고 싶지 않았던 연기라고 했다.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펜트하우스2' 유진이 극 중 명장면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펜트하우스2' 주연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배로나를 연기한 배우 김현수는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춘 유진의 눈물 연기를 명장면으로 뽑았다.


김현수는 "엄마가 로나한테 '로나야 일어나 봐. 엄마 너무 무서워' 하는 대사가 있었다. 그때 제가 죽어있어야 했는데 선배님이 연기를 너무 슬프게 하셔서 죽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고 떠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해당 장면을 다시 보면서 유진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은 "대본을 받고도 걱정했다. 대본을 보는데 내가 울음을 못 그칠 거 같았다. 아무래도 진짜 딸이 있으니까 감정이 너무 와 닿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솔직히 연기를 하면서 자식이 죽는 연기는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며 "로나가 죽는다는 건 아무도 몰랐던 설정이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고 '내가 이걸 해야 되는구나' 싶더라. 진짜 경험하기 싫은 감정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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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한 유진은 슬하에 딸 로희, 로린을 두고 있다.


사랑스러운 딸들이 있는 만큼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자식이 죽는다는 상상을 잠시라도 하기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진은 극중 배로나를 향해 절절한 모성애를 연기하며 시청자를 울렸다.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


Naver TV '펜트하우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