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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가을부터 해외여행 가능"···백신여권·트래블버블 도입 체결 논의

많은 이들이 '해외 여행'을 떠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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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코로나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여가 활동은 무엇인가요?"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1287명에게 이런 질문을 하자 71.4%는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이 중 51.6%는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해 벌써부터 여행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이르면 올해 가을부터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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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부는 "4월 중 블록체인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보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 '백신 여권'을 스마트폰 앱의 형태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래블 버블'을 통한 대만과 팔라우의 여행 재개 소식도 이어졌다. 트래블버블은 방역 신뢰 우수 국가 간 협약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 인원이 방문 목적의 제한을 받지 않도록 상호 입국 금지 및 격리를 완화하는 조치다.


이를 토대로 여행 업계는 3~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엔 해외여행이 재개될 것으로 긍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다양한 여행 상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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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년간 가격이 동결된 해외 왕복 항공권을 특가로 내놨다.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즉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해당 항공권은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가격 변동 없이 최초 구매가로 사용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지금 바로 떠나는 해외여행'과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두 가지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코로나 시대인 만큼 위생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호텔, 레스토랑, 관광지 등을 엄선해 일정으로 구성한 패키지로 올해 5월 이후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좋은여행 역시 최근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7~9월 중 전세기 9편을 띄우는 괌 허니문 상품을 출시하며 해외여행 재개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또한 마일리지나 포인트 유효기간 연장으로 기존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인사이트인터파크투어


인사이트하나투어


노랑풍선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멸됐거나 이달 말까지 소멸 예정인 포인트를 2022년 12월 말까지 2년 연장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와 올해 150여만 명 회원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 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코로나19 이후 '떡락'을 반복하던 여행주 역시 줄줄이 오르며 올가을부터 해외여행이 재개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만큼 해외여행이 재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하나투어 주가 / 네이버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