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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난 다정한 남친이 알고보니 결혼한 '유부남'이었습니다" (영상)

여행지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는 '썰바이벌' 사연이 모두를 경악게 했다.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없이 다정했던 남자친구가 애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신혼여행 중 나와 바람난 썰'이라는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자 A씨는 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6개월 불같은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한없이 다정했던 남자친구는 연애 6개월 차만에 데이트 도중 피곤해하기 일쑤였고, A씨에게 "그만 좀 징징거려"라며 화만 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A씨는 변한 남자친구의 태도에 의심이 커지던 찰나, 모르는 여자에게 "김석원 씨(남자친구) 일로 말할 게 있으니 저 좀 만나죠?"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전화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이 여자가 남자친구랑 바람난 여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화 온 여성의 집에 들어서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곳은 남자친구가 전화 온 여성과 함께 살고 있던 신혼집이었기 때문이다. 집안 곳곳에는 남자친구의 결혼사진이 있었고, 심지어 남자친구에게는 아이까지 있었다.


A씨는 남자친구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그를 본 남자친구의 아내는 "도대체 어디서 만났냐"며 따졌다. 이에 A씨는 "6개월 전 제주도에서 만났다. 아는 사람도 없었고, 진짜 (남자친구가) 유부남인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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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그러자 남자친구 아내 입에서 나온 "신혼여행 가서 바람 피웠니?"라는 말은 A씨를 포함해 사연을 듣던 '썰바이벌' 패널들을 모두 경악게 했다.


A씨가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던 제주도는 당시 만삭인 아내와 함께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이었다.


남자친구는 낮에는 아내에게 마사지 예약을 해주거나 운동을 다녀온다고 하고, 또 밤에는 임신해 일찍 잠든 아내를 두고 A씨를 만났다.


말 그대로 '역대급'이라는 말만 나오는 분노 유발 사연을 듣던 개그우먼 김지민은 "남친 진짜 열심히 산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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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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