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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들이 정착한 '인천 차이나타운'이 다른 지역과 비교되는 이유

인천 차이나타운이 다른 중국인 밀집 지역과 상반된 분위기를 형성하며 시민들의 우호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는 2022년, 강원 춘천·홍천에 들어서는 '한중문화타운'을 두고 연일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시민들은 조선족과 화교가 많아지며 우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대림동을 떠올리며 우려를 표했다.


그런 가운데,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사건 사고가 없어 우호적인 반응을 얻는 지역이 있다.


바로 차이나타운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이 다른 차이나타운과 다른 이유"라는 제목의 글들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화교들은 대만 국적이 90% 이상이라더라.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곳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공감을 표했다. 이들은 "진짜 공감. 인천은 분위기가 평화로움", "인천 차이나타운은 맛있는 것도 많고 데이트 즐기기에도 좋다"라는 의견을 건넸다.


또한 이들은 "인천 차이나타운은 국적을 떠나 진짜 관광지 느낌이 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반면 대림동에 대해서는 "근처에만 가도 무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확실히 공기나 분위기가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국립민속박물관이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차이나타운의 화교는 대만 국적이 90% 이상이다.


화교들은 대부분 1884년 이후부터 한중수교 이전까지 유입된 화교의 후손들로 130년 동안 같은 공간에 뿌리를 내리고 살며 안정적인 문화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