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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 전남편 일라이 '슈퍼카+생활비' 부담하다 '신용불량자' 됐다는 지연수

지난해 일라이와 6년 만에 이혼한 지연수가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불행했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인사이트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지연수가 이혼 전 불행했던 결혼 생활에 관해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는 지연수를 비롯해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김상혁, 이수진, 유깻잎이 출연했다.


지난 2014년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혼인 신고한 후, 6년 만에 이혼한 지연수는 이날 방송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쇼윈도 부부로 오래 지낸 지 오래됐다며, 남보다 못한 사이"라며 "이혼을 하고 행복해지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오로지 아이만 생각하며 힘든 삶을 버텼던 지연수는 결혼 생활 하는 동안 "남편을 대신해 슈퍼카 유지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며 생활고에 시달렸고, 신용불량자가 된 채 앞으로 8년 6개월을 더 살아야 한다"라며 안타까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시어머니가 한국에 들어와서 저희 전세자금을 나눠 월셋집을 구해드렸다. 시어머니가 명의를 자기 걸로 돌려주면 며느리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해서 남편이 말도 안 하고 명의를 돌려놨다. 시어머니는 보증금을 빼서 미국으로 가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때문에 저희는 계속 전세를 못살고 월세집을 전전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인사이트KBS '살림하는 남자들2'


한편, 지난 2017년 일라이와 이혼하기 전 지연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 적 있다.


언뜻 보기에 그들의 가정생활이 알콩달콩해 보였지만, 당시에도 철없는 일라이의 행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방송 속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옛날 당신이 가지고 싶다던 수입차 마련하느라 소중하게 모았던 가방 10개를 팔았다"라는 말에 이어 "속상해서 집에 돌아와 펑펑 울었던 거 모르지?"라고 남편의 무심한 행동을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