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병, 건빵 말고 '로아커 웨하스'도 먹는다

내년 상반기까지 입대하는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은 건빵과 초코과자 이외 로아커 웨하스를 간식으로 먹게 된다. 

지난 10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델리팜이 9월부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는 훈련병들에게 이탈리아 웨하스 과자인 로아커를 후원한다.

로아커 웨하스를 수입해 유통하는 델리팜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까지 입대하는 훈련병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3억 5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른 훈련소에 입대하는 장병들에게도 웨하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휴 델리팜 대표 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국가 안보에 힘쓰는 육군훈련소 훈련병과 전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 갈등이 고조된 이후 군 장병 챙기기에 나선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