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세번씩 찾아오던 단골 훈남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업소녀'가 분노한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강남 1970'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룸살롱에서 일하는 이른바 '업소녀' A씨. 직업 특성상 다수의 남성과 만남을 갖는 그였지만, 남몰래 마음을 품은 한 남성이 있었다.


생긴 것도 훈훈하고 직업도 좋은 데다 성격까지 젠틀한 완벽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린 것이다.


그 역시도 A씨가 마음에 들었는지 한 주에 세 번 꼴로 얼굴도장을 찍으러 룸살롱을 찾곤 했다.


방문이 잦아지면서 두 사람은 가게 밖에서도 사적인 만남을 가지며 성관계까지 이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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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비스티 보이즈'


그러던 중 A씨는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믿을 수 없는 게시글을 보고 말았다. 여자 친구와 올해 중으로 결혼을 하겠다는 소식이 올라왔던 것이다.


A씨를 더욱 놀라게 만든 건 와이프가 될 사람의 외모였다. 기대 이하의 미모 수준이었다는 것.


가게에서는 늘 '에이스'만 찾을 정도로 외모에 집착했던 그였기에 A씨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흘려듣기론 초등학교 교사라고 한다. 너무 평범하게 생겨 놀랐다"라며 "그런데 뭔가 배신당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기분은 뭐죠?"라며 넋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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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사연이 담긴 글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A씨가 분노하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황당해하는 반응들이었다. 애초에 연인관계가 아닌데도 배신감을 느꼈다는 게 문제가 있다는 것. 이에 더해 배신감을 느낄 사람은 업소녀가 아닌 결혼하기로 한 상대 여성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년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 1,500명 중 631명(42.1%)은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성 구매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최초로 성을 구매한 연령은 20세 이상이 53.9%로 가장 많았다. 25세 이상(26.8%), 30세 이상(10.3%)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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