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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객에 음란행위 하고 도망가는 '변태남' 문 닫고 버텨 잡은 버스기사

버스기사의 기지로 늦은 밤 시내버스 안에서 음란행위 하며 여성 승객 위협하던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늦은 밤 시내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며 여성 승객을 괴롭히던 40대 남성이 버스 기사의 기지로 붙잡혔다.


지난 22일 SBS 8시 뉴스는 대구의 한 시내버스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하던 남성을 버스기사가 문을 닫고 버텨 붙잡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밤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옆자리에 있던 남성 역시 바지춤을 추스르며 재빨리 따라 내리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위협을 느낀 여성이 버스 기사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자 남성은 달아나려고 했다.


화장실이 급하다며 뒷문을 발로 차고 창문을 열어 도주하려고 했지만 버스 기사에게 제지당했다.


버스 기사는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재빨리 문을 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버스 기사는 "얘기를 듣자마자 그 남성이 도망가려고 하기에 문을 다 닫고 그때부터 제재를 했다.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버스를 세우고 문을 닫은 뒤 경찰을 기다리는 10여 분 동안 해당 남성은 여러 번 도주를 시도하다 결국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유사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비슷한 범죄로 인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