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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억' 있다는 김원효 거짓말에 속아 결혼했다는 심진화

방송인 심진화가 사실 김원효의 거짓말에 속아 결혼을 결심했다가 파혼까지 고민했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SBS Plus '쩐당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김원효의 거짓말에 속아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장성규는 "심진화는 김원효에 속아서 결혼했다고 하더라"라며 일명 '통장 1억'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알고 보니 심진화는 김원효가 자신의 통장에 1억 원이 있다는 사실을 철석같이 믿었던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Plus '쩐당포'


심진화는 "1억이라고 하면 정말 꿈의 금액이었다. 물론 돈 때문에 결혼한 건 아니지만 그것도 무시할 수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같이 신혼집 보러 다니면 김원효가 연신 안된다고 하더라. 이상하다 생각했다. 알고 봤더니 거짓말이었더라"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심진화는 집에 와서 하늘을 바라보며 '상욕'을 뱉었다고.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생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드디어 1억 있는 남자를 만난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이건 파혼까지 고민할 일이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Plus '쩐당포'


그럼에도 심진화는 "그때가 결혼 3주 전이었고 기사가 다 나간 상태였다. 그런데 쌍욕을 하고 나니 든 생각이 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거더라"라며 남편 김원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효는 "그때 현찰로는 돈이 없었다. 유행어 '안 돼'가 잘 돼서 광고 출연을 얘기 중이었다. 예상 수익이 1억이라 생각하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SNS를 통해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유하며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