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에서 상철 선배로 나왔던 故 문지윤의 '1주기' 추모식 현장

가족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지난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문지윤의 1주기 추모식이 비공개로 진행했다.

19일 가족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8일에 진행된 故 문지윤의 1주기 추모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수의 관계자들과 고인이 생전에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과 동료들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추모식에는 추모 예배를 시작으로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고, 뒤이어 문지윤 배우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상세한 참석자 명단과 세부사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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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용 소속사 대표는 "작년 이맘 때 착하고 우직했던 진실된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주던 저희 가족엔터 영원한 배우 문지윤이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문지윤 배우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소속사 직원을 대표해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인과 KBS2 '쾌걸춘향'부터 MBC '메이퀸'까지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배우 재희는 "지윤아 보고 싶다. 오늘 너희 어머님께 약속드렸어. 너가 이곳에서 못다한 연기들 형이 대신 이어서 더 잘해 보이겠다고,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고 말했다.

故 문지윤의 오랜 친구 배우 지안은 "내가 힘들다고 지쳤다고 말할 때마다 '잠시만 기다려 누나' 하고 달려와주던 내동생 지윤아. 너가 없는 공허함과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면서 보고 싶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너가 하고 싶은 연기 맘껏 다 해"라며 그리움이 담긴 애도를 표했다.

가족엔터테인먼트

故 문지윤은 지난 2002년 이대영 감독의 MBC '로망스'로 데뷔해 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나의 PS 파트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상철 선배 역할로 나와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18일, 36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tvN '치즈인더트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