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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도 몰라 '강남스타일' MV 올리겠다는 소속사 직원과 "왜 올리냐"며 싸웠던 싸이

아카이브 K에 출연한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성공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14일에 방송된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에서는 K-POP 역사의 변곡점이 된 싸이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해외 팬들을 위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듣고 설전을 벌였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싸이는 스태프에게 "그게 뭐냐"며 "그건 빅뱅이나 2NE1 이야기가 아니냐"라고 답변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


그는 해외에서 자신을 잘 모를 거라며 스태프들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책임을 넘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싸이의 예상과는 다르게 '유튜브'에 업로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단숨에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고 해외 유명 셀럽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싸이의 유쾌한 안무가 담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를 통해 유행으로 번졌고 그 덕에 싸이는 미국 진출을 하기에 이르렀다.


싸이의 무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의 제작자에게서 연락을 받았던 이야기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


연락을 받은 싸이는 믿기지 않아 "당신이 저스틴 비버 제작자면 내가 저스틴 비버다"라고 답했다고 밝혀 시청자를 폭소케했다. 


다행히 제작자의 정체를 알아차린 싸이는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2년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HOT 100 차트' 2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큰 성공을 누렸음에도 아쉽게도 당시 '강남스타일'은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G 엔터테인먼트


이를 두고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당시 '빌보드' 차트에 유튜브 조회 수는 반영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강남스타일이 1위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빌보드'는 라디오 부분을 일부 빼고 '유튜브' 성적을 반영하겠다며 차트 집계 방식에 변화를 가졌다. 


한편 19일 기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40억뷰'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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