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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3 수험생들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한다

대입 수시모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인사이트서울 강동구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 / 뉴시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고3 학생과 담당 교사들이 올 여름방학 기간 중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교육부는 고3 수험생과 교사들이 여름방학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입 수시모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고3 수험생과 담당 교사들의 여름방학 접종이 결정되면 이들은 여름방학(대략 6~7월) 기간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희망컨대 적어도 여름방학 때 우선 접종이 시작되고 학기 중 추가 접종이 이뤄져, 수시나 수능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형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수생 등 졸업생은 논의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수생도 고3 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한 곳에 몰려 수능을 치고, 여러 대학을 다니며 시험과 면접을 봐야하는 만큼 재수생도 백신을 먼저 맞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 차관은 "대학 진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사례와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들이 접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19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65만9457명을 기록했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0만8098명, 화이자 백신 5만13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