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비서 유서니와 커플 영상 외질혜 앞에서 보며 추억 잠긴 '유부남' 철구
철구는 얼마전 새로 채용한 여비서 겸 전여친 유서니, 현부인 외질혜와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전여친 유서니를 비서로 채용한 아프리카TV BJ철구가 두 사람의 과거 연인 시절 영상을 아내 외질혜와 함께 감상했다.
지난 9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철구는 새로 채용한 여비서 겸 전여친 유서니, 현부인 외질혜와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외질혜가 두눈을 버젓이 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철구는 10년 전 유서니와 연인 시절 진행했던 합방 영상을 틀었다.
"철민이와 유선이의 10년전 이야기 청춘기록"이라는 아련한 제목까지 붙인 영상이 시작됐다. 삭발을 한 철구와 10년 전에도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유서니의 투샷이 나왔다.
투샷을 본 철구는 "유서니는 진짜 변한 게 없다"며 "오히려 더 이뻐졌다"고 극찬했다.
과거 합방영상 속 철구는 유서니를 "제 여자친구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유서니를 한 팔로 감쌌다.
유서니와 철구는 부끄러운 듯 웃었고 철구는 그와중에도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외질혜를 힐끔 쳐다보며 눈치를 봤다. 그러나 추억에 젖어 행복한 얼굴만은 감출 수 없었다.
다행히(?) 외질혜도 남편과 전여친의 다정한 과거 모습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 이어진 과거 영상에는 철구가 케이크를 유서니 얼굴에 갖다박는 '철구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니 생일이었나?"라는 철구의 물음에 유서니는 "아니 저거 니 생일이었는데 내가 저 케이크를 만들어 갔어"라고 정정하며 화끈거리는 듯 연거푸 부채질을 했다.
뒤에서 이 모든걸 지켜본 외질혜는 썩소를 짓고 있었고 이를 의식한 철구는 "아 왜 이렇게 뒤가 춥냐"며 몸을 오들오들 떠는 제스처를 취했다.
금지 조항들에 딴지를 거는 등 계속되는 철구의 도발에 결국 폭발한 외질혜가 철구의 멱살을 잡고 끌고 나가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