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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무료 VOD 사라진다

3주가 지나면 무료로 제공됐던 MBC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모두 유료로 전환될 전망이다.

via MBC '무한도전'

 

MBC 모든 프로그램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그동안 MBC TV 프로그램이 VOD 서비스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료로 전환되는 것이 사라지고 모든 MBC 프로그램 VOD에 대해 건별 과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케이블TV 및 IPTV 업체들이 MBC가 만든 프로그램에 대해 향후 모두 유로로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전환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앞서 MBC는 KT에게 "VOD 콘텐츠 이용 조건을 변경하지 않으면 오는 25일부터 VOD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유료방송업계에서는 "지상파방송의 가격 인상 요구가 지나치다"고 비판하며 맞섰지만 결국 MBC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무한도전이나 주말 드라마 등 모든 MBC 방송 프로그램이, 시점과 상관없이 돈을 내야만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는 방송 후 3주가 지난 시점부터는 무료로 시청이 가능했다.

 

일단 이번 유료화에는 KBS와 SBS는 제외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결국은 시청자의 볼권리가 제한되거나 통신비만 과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