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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우의 '뒷광고' 저격 영상에 직접 등판해 해명했다가 역풍 맞은 고기남자

유튜버 고기남자가 정배우가 올린 뒷광고 의혹 제기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

YouTube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튜버 정배우가 남성 비하 단어 '허버허버'를 사용해 논란이 거세진 고기남자가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고기남자는 해당 영상에 등판해 뒷광고는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그런데 오히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으며 역풍을 맞고 있다.


지난 13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에 "고기남자 뒷광고 증거만 60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정배우는 "고기남자가 채널에 올린 영상 67개 중 대부분이 광고 표시와 언급이 일절 되지 않은 '뒷광고였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정배우는 "광고나 협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라며 "그러데 더보기란에는 본인이 쓰는 물품의 쿠팡 링크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해당 링크로 들어가 물건을 사면 고기남자가 2%의 수수료를 챙기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더보기란에는 영상에서 사용했거나 추천하는 요리도구의 구매 링크가 수록돼 있다.


정배우는 일부러 고기남자가 더보기칸에 6~7줄의 띄어쓰기를 해 광고를 숨겼으며, 상단에 와야 할 협찬 메시지가 하단에 수록돼 있다고 주장하며 뒷광고 논란을 제기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고기남자는 정배우의 주장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잘못이나 근거 있는 비난은 모두 수용하지만 쿠팡링크는 '영상내 유료광고포함'을 해야 하는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고기남자 MeatMan'


고기남자는 "협찬품은 영상 내내 협찬임을 정확히 공지했고 돈을 받은 유료광고는 정확히 '유료광고포함' 체크를 했다"라며 "더보기란 사용하는 제품 링크는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라고 정확히 체크했다"라고 반박했다.


해당 댓글은 정배우가 영상 고정 댓글로 설정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누리꾼들은 고기남자의 반박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판했다.


정배우 역시 "쿠팡링크로 시창자가 구매하면 수수료를 받는 그것도 하나의 광고다"라며 "더보기란에 작성하라는 건 쿠팡 측의 요구일뿐, 제목·영상에 표시하라는 건 공정위의 지침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고기남자는 지난해 올린 스페어립 바비큐를 먹는 영상에서 '허버허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고기남자는 논란이 되자 "해당 영상은 8개월 전의 영상이고 제가 허겁지겁 먹는 걸 나름 위트 있게 표현한다고 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 나온 단어를 썼던 것"이라며 "난 절대 절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다른 욕은 다 견뎌냈었는데 이건 정말 힘들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YouTube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