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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재사용' 하다가 생방송서 딱걸린 '부산 돼지국밥집'의 최후

해당 업체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했을뿐더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인사이트BJ 파이의 고모와 국밥집 직원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프리카TV의 BJ파이가 아르바이트 체험을 위해 방문한 고모의 국밥집에서 반찬 재사용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업체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했을뿐더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해당 매장이 위치한 부산 동구청의 처분이 떨어졌다.


11일 조선일보는 부산 동구청이 해당 국밥집이 반찬을 재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5일간 영업정지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freeca TV 'BJ파이♥'


동구 측이 해당 식당을 상대로 한 형사고발은 검찰 등의 사실확인이 되는대로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 등의 처벌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BJ 파이는 지난 7일 생방송으로 국밥 판매를 도왔다. 이때 종업원들이 손님들에게 제공했던 깍두기를 들고와 다른 손님에게 제공할 그릇에 담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된 바 있다.


식품위생법상 남은 음식은 전량 폐기해야 한다. 음식을 다시 쓰는 건 엄연한 위법 행위로, 최초 적발 시 15일의 영업정지, 1년 이내 4번 적발 시 영업장 폐쇄조치가 내려진다.


논란이 계속되자 파이는 따로 카메라를 켜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고모와 얘기를 하겠다"며 "고모도 식당 영업을 하시는 분이니 책임감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BJ파이 /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