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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안준영PD, 대법원서 징역 2년 확정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이돌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측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11일 대법원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원심 재판부는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만원을,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안 PD 등과 함께 기소된 보조PD 이 모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 판결이 확정됐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48'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X 101'


앞서 지난 2019년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투표(온라인 및 생방송 실시간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발표 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안 PD 등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부터 4까지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뿐만 아니라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40여 차례에 걸쳐 3700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았다.


1,2심은 안PD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지만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