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짱아 성우'였던 '펜트하우스2' 하도권 아내

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SBS '펜트하우스2'의 인기가 나날이 뜨거워지면서 출연진에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수많은 출연 배우들 중에서도 배우 하도권은 능글맞은 마두기 역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하도권이 찰떡같은 연기력을 소화하자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도권의 배우자가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놀라움을 샀다.

SBS '펜트하우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많은 대표작을 남긴 여민정 성우가 바로 하도권의 아내이기 때문이다.

여민정은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에서 자두,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아와 철수 목소리를 연기하며 대중에 익히 널리 알려진 성우다.

뿐만 아니라 '명탐정 코난'의 코난 친구 아름이, '나루토'의 사쿠라, '다!다!다!'의 루다 역으로 여민정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귀여운 목소리 탓에 여민정은 이처럼 나이가 어리거나 여린 캐릭터를 꾸준히 맡고 있다.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나루토'

지난 1월 하도권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내 여민정을 언급했다.

당시 하도권은 여민정이 귀여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것과 달리 "집에서는 엄한 누나이자 와이프"라며 "그렇게 귀여운 목소리는 듣기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아내와 교회에서 처음 만났다. 딱 봤을 때 누나로 안 보였다. 뭔가 달랐다. '누나 너 밥 먹었어?'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서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했다.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등등 시키는 거 혼자 중얼거리지 않고 다 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