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어제(8일) 코로나 확진자 446명 발생···하루 만에 또 400명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8일) 하루 446명 발생했다.


최근 학교와 가족 모임 등 일상 속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46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446명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 3,26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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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27명이었고, 나머지 1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감염 사례는 서울 98명, 경기 181명, 인천 20명, 부산 19명, 충북 21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천 64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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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데다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완화로 엄격한 규제가 많이 풀려 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부분이 환자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바로 환자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적 격차가 존재하므로 방역 긴장이 떨어지면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일일 검사량을 대폭 늘이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