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질 만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는 당신의 어떤 점을 보고 오르가슴을 느낄까.

성관계 시 여성을 흥분하게 만드는 오르가슴의 원인은 다양하고,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를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흥분의 영역은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데, 의외로 수많은 여성이 남성의 '이곳'을 보고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있다.

2015년 학술지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발표된 미국 오클랜드 대학교 야엘 셀라(Yael Sela) 심리학 박사의 연구 결과는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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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중인 여성 439명을 대상으로 오르가슴 메커니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의 오르가슴은 진화론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여성은 잘생긴 남성과 성관계를 할 때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더 높았다.

얼굴이 잘생긴 남성과 성관계를 할 때 더 많이, 혹은 쉽게 흥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사에 따르면 훌륭하고 건강한 자손을 바라는 여성의 무의식적 욕구가 더 좋은 유전자의 남성을 찾도록 만들기에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서글픈(?) 것은 잘생기고 매력적이란 기준과 평가는 주관적인 것이 아니었다. 누가 봐도 잘생긴 사람을 의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저마다의 취향으로 사랑에 빠지니 연구에 집착해 지나친 좌절을 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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