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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멋대로 남혐 단어 '웅앵웅 자막' 내보낸 유튜버 핏블리 채널 관리자

유튜버 핏블리가 영상에 부적절한 자막을 사용한 것에 대해 빠른 조처를 약속했다.

인사이트YouTube '핏블리 FITVELY'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유튜버 핏블리가 영상에 부적절한 자막을 사용한 것에 대해 빠른 조처를 약속했다.


7일 핏블리는 유튜브를 통해 최근 '남성 비하' 논란을 자초한 자막 송출을 두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완벽한 사육 관련 자막에 사용해서는 안 될 '웅앵웅'이라는 단어로 인해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며 "정확하고 명확하게 파악 후 전달 드리겠다"고 했다.


다만 핏블리의 공지가 시시각각 수정되면서 일각에서는 사건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처음엔 '웅앵웅'이라는 단어에 대해 '사용해서는 안 될 단어'라고 명시했으나, 이후 공지에서는 이 표현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핏블리 FITVELY'


7일 밤 수정된 공지엔 "완벽한 사육 관련 정확하고 명확하게 파악 후 전달드리겠습니다"라고만 돼 있다.


문제가 된 건 지난달 16일 게시된 트레이닝 프로젝트 '완벽한 사육' 첫 영상이다. 출연자 임파가 몸무게를 측정하는 부분에서 '웅앵웅'이라는 내용의 자막이 송출된 것.


영상엔 금세 '남성 비하'라는 지적이 수두룩하게 달렸다. 다만 영상이 올라오고 한 달 넘게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까지 여전히 문제의 자막은 수정되지 않고 있다.


웅앵웅은 극단적 성향의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남성 비하의 의미가 있다.


표현 자체는 한 트위터 유저가 한국 영화 대사가 웅얼웅얼 들리는 걸 '웅앵웅 쵸키포키'라 표현한 것에서 유래됐으나 워마드에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오염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YouTube '핏블리 FIT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