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Wellfleet Police Department
해안에 떠밀려온 백상아리를 구조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힘을 합치는 모습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州) 웰플릿(Wellfleet)의 한 해안에 떠밀려온 백상아리를 시민들이 구조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시민들이 백사장 위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백상아리에게 다급히 물을 뿌려주고 있다.
하지만 백상아리는 기력이 다했는지 움직임이 점점 둔해지기 시작하고, 이에 시민들은 모래를 손으로 직접 파내며 백상아리가 바다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든다.
Via DailyMail
혹시나 백상아리가 사람들을 공격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 상황이지만 시민들은 녀석을 구하기 위해 달콤한 휴식도 반납하고 애를 쓰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 끝에 백상아리는 바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녀석은 발견 당시 부상이 매우 심각했던 탓에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백상아리의 목숨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상어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 움직인 시민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Via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