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축구공 쫓아온 강아지 차고 머리 밟은 대학생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축구를 하던 대학생들이 공을 보고 쫓아온 강아지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축구를 하던 대학생들이 공을 보고 쫓아온 강아지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동중학교 운동장에서 강아지 때린 대학생들>이란 제목의 글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동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대학생 중 한 명은 공을 보고 좋아서 쫓아간 강아지를 발로 차고 머리를 밟았다고 한다.

 

대학생들은 강아지가 크게 부상당해 쓰러졌음에도 강아지를 방치한 채 계속 축구를 했고, 보다 못한 고등학생이 항의하자 강아지를 때렸던 대학생은 고등학생까지 폭행했다.

 

이후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강아지는 주인이 없어서 처벌되지 않는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반려동물 지원센터 'Animal Arirang'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발생 뒤 강아지의 상황을 알렸다. 

 

대구 현지에서 활동하는 센터 회원의 확인 결과 폭행한 대학생은 동물학대죄로 관할 지구대에서 형사로 입건됐으며 폭행당한 강아지는 대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강아지를 보살피고 있는 병원 원장은 "현재 강아지는 상태가 양호한듯하며 사료와 물도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2보]대구현지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님의 확인 결과입니다.1.폭행대학생(학대자) : 동물학대죄로 관할지구대에서 형사로 입건 됨(범어지구대에 직접전화해서 확인함)2.폭행당한 유기견 : 보더콜리 12Kg 정도...

Posted by Animal Arirang on 2015년 9월 5일 토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