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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남친 도움으로 '대기업 취업'하더니 술 취해 남자 상사 차 타고 귀가한 여친 (영상)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취준생' 남자친구와 직장인 여자친구의 현실적인 갈등이 그려졌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함께 대기업 입사를 준비했다가 홀로 합격한 여자친구가 취업하고 변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직장인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취준생'(취업 준비생)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함께 대기업 취업 준비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알려준 문제들을 공부해 한 번에 취업에 성공했고,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같은 답을 쓰지 않으려 하다가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그렇게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여자친구와 '취준생' 상태로 연애를 이어가게 된 고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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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초반까지만 해도 두 사람 사이엔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이들은 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각자의 고민을 공감하지 못했다.


이후 여자친구는 고민남과 함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고, 취업 준비로 바쁜 고민남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 힘들어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자친구와 여전히 '취준생'인 고민남의 대화가 점점 삐걱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는 술에 취해 직장 남자 상차의 차를 타고 나타났다.


특히 이 남자 상사는 고민남에게 "눈을 낮춰 취업을 하라"며 고민남의 자존심을 긁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여자친구의 생일날에도 그 남자 상사는 여자친구 주위에 멤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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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생일을 위해 케잌을 사놓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나, 여자친구는 연락두절된 채 늦은 밤 귀가했다. 특히 집에 들어온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준비한 생일 파티 준비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 때 술에 취한 여자친구를 데려다줬던 남자 상사가 선물을 두고 갔다며 등장해 고민남을 분노케 했다.


결국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취업할 때까지 왜 기다려 주지 않냐며 화를 냈고, 여자친구는 언제까지 혼자 기다려야 하냐며 따졌다.


두 사람의 갈등을 살펴보던 곽정은은 "관계는 식물과 같다. 식물마다 물 주는 시기도 다르고 햇볕 쬐어주는 시기도 다르다. 고민남은 사랑을 유예하고 나중에 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여자친구에겐 그게 아니었던 거다"라고 분석했다.   


한혜진은 "솔직하게 여친의 마음은 떠난 것 같다. 고민남은 이제 본인에게 집중해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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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