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서 1위 했던 '유명 가수' 남친도 있었다며 넘사벽 인기 고백한 '치과의사' 이수진

YouTube '이수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치과의사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이 과거 인기 가수와 3년간 연애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25일 이수진(53)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클럽에서 남자친구한테 잡혀 나간 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자신이 29살이었던 약 20년 전, '가요톱10'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위까지 했던 인기 가수와 연애를 했었다고 밝혔다.

YouTube '이수진'

그는 당시 친구들과 마닐라 여행을 갔던 때를 회상하며 "어떤 남자가 나한테 전화를 물어보니까 옆에서 산통 깨는 친구가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가 남자친구라고 얘기했다.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여행 갔다 와서 가수였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다른 분과 결혼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과거 연애했던 유명한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고 이수진은 "유튜브에 그 가수 검색하면 나온다"며 "지금은 안 유명하다. 그래도 그 당시 여자들은 다 그 가수를 알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수진은 "그때 내가 연예인보다 너무 잘 나갔다. 당시 TV를 잘 안 봤다. '가요톱10' 1등하고 콘서트도 하고 엄청 인기가 많았다"라며 "내가 막 남자에 연연해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나는 여자친구들이랑 나이트클럽 가서 노는 걸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렇게 놀고 있으면 홍해가 갈라지듯 키가 큰 남자친구가 나타났고, 자신을 끌고 가 주변을 당황케 했다고 한다.

Instagram 'sjeuro'

끝으로 이수진은 "사실 그 친구 영향으로 내가 가수를 하려고 했었다. 그 친구 녹음실에서 맨날 가서 밤새워서 녹음하고 일본에 가서도 녹음하고 그랬으니까 그때 나도 노래하는 거 되게 좋아하고 같이 노래하고 내 노래를 녹음한 적도 있었다"라며 뜻밖의 과거를 알렸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으로 올해 53살이다. 

싱글맘인 그는 고등학생 딸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딸의 반대로 27살 연하인 남자친구의 청혼을 거절한 적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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