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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훠훠. 중국이 먼저다" 드립쳤다가 '롤' 일주일 이용 정지당한 게이머

리그 오브 레전드 도중 '중국이 먼저다'라는 발언을 썼다가 제재를 받았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등장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드립을 썼을 뿐인데 제재를 받았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도중 '중국이 먼저다'라는 발언을 썼다가 제재를 받았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등장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반갑습니다 여러분. 훠훠훠. 즁귝이 면져다. 샤럄이 면져다"라는 채팅 내역이 담겨있었다.


위 사진으로만 미루어봤을 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욕설은 담겨 있지 않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채팅 내역을 확인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제재의 적합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이게 왜 정지 대상이지?", "욕설이 하나도 없는데 제재를 받아??"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욕설은 없지만 누가 봐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신고를 받을만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마 욕설도 쓴 유저가 교묘하게 편집해 악의적으로 올린 내용일 수 있다"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규정상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일체의 언어폭력 행위'는 제재 대상이다.


욕설을 하지 않았더라도 불쾌감을 느낀 상대방이 신고를 했다면 제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다만 자세한 적발 방식을 공개할 경우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제재 기준은 공개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