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논란' 토마토 두둔한 케이에게 시청자들이 보인 냉랭한 반응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마토야 언제 돌아올 거니"

BJ 케이가 방송 도중 남성 혐오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BJ 토마토를 언급했다.

논란 이후 방송을 쉬고 있는 토마토의 복귀를 바라는 듯한 케이의 말에 일부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케이는 비제이 노래 월드컵 콘텐츠를 진행했다.

케이는 BJ들의 노래를 들으며 신중하게 선택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선택지에 BJ 토마토가 등장했다.

YouTube '케이 풀영상'

눈물을 흘리며 빅마마의 '체념'을 부르는 토마토의 모습을 보던 케이는 "마토야 언제 돌아올 거니"라고 말했다.

노래를 부르는 토마토의 울음 소리가 점점 커지자 케이는 "근데 왜 이렇게 꼴 보기가 싫으니 마토야" 라고 덧붙였다.

마치 토마토를 향해 영상편지를 쓰는 듯한 모습은 계속 이어졌다.

케이는 "네가 이런 일로 방송을 접으면 오빠는 열 번은 방송을 접었어야 됐니"라고 말하며 토마토를 선택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YouTube '케이 풀영상' 

케이의 발언을 두고 일부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남성 혐오 발언 논란이 별것 아니라는 듯한 케이의 태도를 지적했다. "논란 당시에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편들어 주는 거냐"는 댓글도 있었다.

한편 토마토는 지난 24일 아프리카TV 공지사항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토마토는 "무지했던 부분과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싶은 마음에 남성들이 받고 있는 역차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며 추후 이와 관련된 배움 영상을 찍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작정 촬영하는 것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서 내용이 풍부한 영상을 제작하고 싶다"며 "말로만 반성을 하는 게 아닌 진실됨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노력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YouTube '케이 풀영상'